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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 볼 순 없지만…멀리 던지고 달릴 순 있어요
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성 망막 디스트로피(이영양증)를 앓고 있는 시각장애인 김선정·김지혜·김천천(왼쪽부터) 남매. 눈이 잘 보이지 않지만 각각 육상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. 오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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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"구호트럭 오폭 죄송하다"…美 "분노" 국제사회 맹비난
1일(현지시간) 저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창고에 구호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(WCK)의 차량 세 대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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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남성 나체축제에 여자들도 온다…1250년만의 참석, 왜 [세계 한잔]
■ 「 [세계 한잔]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,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. 」 일본에서 남성만 참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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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경록의 은퇴와 투자] 은퇴 부부에게 필요한 3공
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‘개구리 한 마리 오래된 연못에 뛰어드네. 퐁당!’ 일본의 바쇼가 지은 유명한 하이쿠(俳句)다. 하이쿠는 운문 문학 중 길이가 가장 짧은 장르에 속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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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간 두건·황금거위…동화에 포도주 장면 많은 이유는?
━ 와글와글, 와인과 글 오토 쿠벨이 그린 ‘빨간 두건’ 일러스트레이션. [사진 위키피디아] 독일의 겨울밤은 유난히 길고도 깊다. 어둡고 축축한 겨울에 그나마 작은 위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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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도적∙남자∙염소∙수탉'…푸틴에 칼 꽂은 바그너의 '4개 계급'
블라디미르 푸틴(70) 러시아 대통령을 배신하고 무장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(62). 한때 푸틴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프리고진이 이끄는 민간 군사회사 바그너그룹은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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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대·학폭 끝 찾는 '아늑한 지옥'…소녀 죽음 몬 '울갤' 실체 [울갤 리포트①]
지난달 16일 10대 청소년이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몸을 던졌다. 자신의 휴대전화로 하던 실시간 방송을 켜둔 채였다. 수십 명이 생중계된 그의 죽음을 지켜봤다. 온라인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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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을 꿈꾸는 딸 마음서 힌트, 시대의 아이콘으로 키워
루스 핸들러(왼쪽)가 바비 인형 탄생 35주년을 맞은 1994년 3월 열린 파티에서 바비 인형 차림의 여배우 크리스티 쿡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. [중앙포토] 지금은 결혼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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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쑤성 우시(無錫)~전장(鎭江)
▲인구가 그렇게 많은 나라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길이 고행(孤行)이 될진 몰랐다. 안전에 대한 수많은 우려를 무릅쓰고 여행을 떠났지만 길 위에서 강도는커녕 자전거 여행자도 보기 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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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괴담 공포… 휴대폰 한 대에 목숨 걸고 길 떠나다
인구가 그렇게 많은 나라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길이 고행(孤行)이 될진 몰랐다. 안전에 대한 수많은 우려를 무릅쓰고 여행을 떠났지만 길 위에서 강도는커녕 자전거 여행자도 보기 힘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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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 성폭행 당했다며…5천만불 소송
메어스크 라인 컨테이너선. 미동부 버지니아주의 미국 선원이 한국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의료 처방을 제공하지 않은 선박회사를 상대로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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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 위의 크리에이터 ② 극작가 장유정
뮤지컬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장유정씨에겐 22개월 된 아들이 하나 있다. “음악 좋아하는 것, 혼자 노는 것, 고집 센 것 등은 영락없이 나를 닮았다”며 “아들과 오래오래 같이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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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는 일년내내 '음식축제' 중
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. 인구 4백만을 조금 넘는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중국계.말레이계.인도계에다 수많은 외국인이 함께 사는 복합 문화지역으로 다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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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6년 코리아게이트 주인공 박동선씨를 찾아서
76년10월24일은 일요일이었다.그날 늦잠에서 깨어난 워싱턴지역의 한국인들은 부피가 한아름이나 되는 워싱턴포스트紙 일요판의 1면 톱기사를 보고 아니 이럴수가! 하고 털썩 주저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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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 프로에도 개성 바람-스님.연극인등 쇼 벌이듯 진행
TV요리프로에도 「개성」바람이 불고 있다. 얼마전까지만 해도 요리프로라면 주로 요리연구가들이 나와 교과서처럼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요즘엔 스님.연극인.중국인등 다양한 출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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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장금’과 대령숙수
“올가을에 요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방영된다는 소식이 있네요. ‘대장금’ 이후 요리와 관련된 드라마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같아요.” “‘대장금’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도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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곡류 먹고 소화 안 되면?
1988년 앨리스 배스트는 멕시코 칸쿤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을 때 ‘몬테주마의 복수’(몬테주마는 옛 아즈텍 왕국의 황제로 흔히 멕시코 여행길에 물갈이로 배탈이 나는 경우를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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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호·박리혜 부부의 코리안 특급 밥상
남편은 아내의 요리를 응원하며“정성 들인 요리 하나로 마음을 전하고 행복을 일궈낸다”라고 말했다. 요리는 요리 자체를 넘어 가족 소통의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.‘ 요리=소통’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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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먹자골목 브런치 남자들도 반했다
늦잠에서 깨어난 주말 오전, 싱글남도 당당히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긴다. 이제 브런치는 도시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주말의 끼니로 자리 잡고 있다.브런치는 ‘아점’이다.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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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스시는 가슴으로 만드는 음식”
일본 도쿄 긴자에는 ‘기요다 스시’라는 초밥집이 있다. 일본 미식가들이 최고로 치는 곳이다. 한국에서도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. 가게는 좁다. 8명이 앉으면 꽉 찰 정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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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 "중세에서 정지된 때묻지 않은 산하"
세계에서 몇 안남은 은둔국의 하나인 몽고. 재미학자 하만경박사(미루이스 클라크대교수·국제정치학)가 「세계의 오지」인 그 땅을 밟았다. 하박사는 지난 82년 9월 몽고 과학원 초빙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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껍데기만 부자들의 고단함
물론 ‘삶이 부자인 사람이 진정한 사치를 누린다’는 명제는 옳다. 중진국의 잘나가는 요리사가 부패한 후진국의 대통령보다 더 행복해 보이니까. 하지만 때론 나도 세일하지 않는 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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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거친 삶을 고스란히 견디는 프랑스 연인의 몸부림
함께 있을 수 있다면 상·하 안나 가발다 지음, 이세욱 옮김, 문학세계사 각 406쪽·408쪽,각 권 1만1000원 비발디와 바흐의 바로크 음악에서 오토바이의 굉음에 이르기까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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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전통 레스토랑 '로사 알다'
우리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서양요리를 꼽으라면 대부분 이탈리아 음식을 꼽는다.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베로나(VERONA)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발폴리첼라(VALP